임산부 변비 주의! 항문질환? 치질?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건 기억하세요

 

2016년 기준 한 해 약 61만명의 항문질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점점 많아지는 중이라 최근 기사에는 전체 인구의 2/3가 항문질환을 한 번 이상 경험했으며 성인 인구의 50% 이상이 항문질환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항문질환은 겪어보기 이전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항문질환을 경험하고 있는지 잘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항문질환 환자다! 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항문질환은 남성의 경우 60, 70대 고령자에게 나타나지만 여성의 경우엔 20, 30대 젊은 여성들이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젊은 여성들 중엔 임신이라는 특정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임신을 기다리는 여성들이나 임산부들은 앞으로 닥칠 항문질환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임신을 한 후 항문질환을 경험하게 될 줄은, 임산부의 항문질환이 흔한 일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임신을 한 지인들에게 항문질환을 예방하도록 당부하고 또 당부합니다. 임신은 출산으로 끝나지만, 임신으로 얻은 항문질환은 영원하니까요. 

 

 

그럼 항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특히 임산부가 겪는 치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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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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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은 여러 가지 질환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일부 항문질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항문열 항문의 주위나 안쪽에 생긴 통증이나 열기, 출혈, 붓기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2. 항문근육염 항문 근육이 염증을 일으켜 통증, 열기, 변비,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3. 항문주위낭종 항문주위의 선물질에 낭종이 생겨 통증이나 붓기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4. 항문점막하하수도염 항문 주변의 점막하하수도에 염증이 생겨 통증, 열기, 배변문제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5. 항문하수도암 항문 하수도에 암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 변비, 혈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6. 치질 항문 내부나 주변에 치질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 붓기, 발열, 출혈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7. 항문수종 항문 내부에 수종이 생겨 통증, 출혈, 변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 외에도 항문질환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문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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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혹시 항문질환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치질’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질의 정식 명칭은 ‘치핵’입니다. 실제로 전체 환자 수의 70%가량이 치핵 환자인 만큼 흔한 질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이유로 병원 내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료 방법도 수술이라는 인식이 강해 통증 및 재발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더욱더 기피하기 마련이죠. 그러나 이러한 편견만 버린다면 누구나 쉽게 완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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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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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됩니다. 전자는 항문 안쪽 점막 조직에 발생하는데 배변 시 출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후자는 항문 바깥쪽 피부조직에 발생하며 가려움증 또는 통증을 동반합니다. 초기에는 좌욕이나 연고제 사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치질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시기를 놓쳐 악화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만성 변비, 혈변, 탈항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간혹 민간요법에만 의존하다가 병을 키우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약을 복용하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약을 먹을 때 더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