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세무 세금체험 교육 <국립조세박물관> 현금영수증 카드 발급

 

 

저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납세의 의무'에 대해서 배우긴 하지만 세금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성인이 되어 직장에 다니고, 자영업을 하면서 세금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이 되더라구요. 돈을 벌면 벌수록 세금 계산은 더 복잡해지고 예기치 못한 세금을 내게 되면 가정과 사업 재정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 세금에 대해서 꼭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세금 교육의 첫 발을 떼기 위해 국립조세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어린이 청소년 세금 교육을 위한 국립조세박물관

 

국립조세박물관은 세종정부청사 국세청에 자리하고 있어요. 국세청은 대한민국의 세금과 관련된 것들을 관리하고 징수하는 기관이지요.

 

국립조세박물관은 국세청 1층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국세청에 대해서 알려주고 우리나라 국세청 건물에 들어가보는 경험을 통해서 기관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첫째는 정부청사에 들어오게 되면 약간 긴장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청부청사 주변과 내부는 경비가 삼엄해요. 신분이 확인되고 보안검색대를 지나야만 내부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좀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왜 출입관리를 철저하게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나라의 행정기관과 공무원이 하는 일 등에 대한 대화들도 나눌 수 있었어요.

 

 

국립조세박물관 어린이 청소년 세금체험 교육 프로그램

 

 

 

국립조세박물관에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세금체험 교실이 있어요. 

 

세금체험 교실은 오전 10:00-11:00, 오전 11:00-12:00 그리고 오후 2:00-3:00, 오후 4:00-5:00 이렇게 총 네 번 진행을 해요. 

 

 

 

예약현황을 보면 누가 몇 일 몇 시에 예약을 했는지가 보이는데 그걸 확인하면 단체예약이 있는 시간을 피할 수 있어요. 저는 원래 오전 10시에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그 시간에 18명 단체가 예약되어있는 것을 보고 다음 타임인 오전 11시에 예약을 했어요. 단체가 오는 시간을 피해서 가시면 박물관을 전세낸 듯 체험하고 둘러볼 수 있어요.

 

▶ 국립조세박물관 세금체험 교실 예약하기

 

세금체험 교실은 담당 선생님께서 아이들만 데리고 다니며 해설을 해주셔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아이들을 맡기고 느긋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국립조세박물관 관람하기

 

 

어린이 세금체험 교실에서는 세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해요.

 

 

 

어린이 청소년 현금영수증 카드를 만들 수 있어요. 세금체험 교실이 다 끝나면 자신의 얼굴과 자기가 만든 메시지가 쓰여 있는 실물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해줘요. 

 

 

우리나라의 조세제도 역사를 먼저 살펴볼까요?

 

 

 

고문서들로 살펴볼 수 있는 우리 세금의 역사에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조세제도 중 하나인 대동법. 역사 시간에 들어보셨지요?

 

 

 

세금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답니다. 국립조세박물관을 둘러보니 내가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것과 내가 낸 세금이 쓰여져야 할 곳에 잘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박물관 한 켠에는 메타버스 게임 공간도 있어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게임을 하다 왔어요.

 

 

 

작지만 세금 이야기가 풍부한 국립조세박물관

 

국립조세박물관은 조그마한 박물관이지만 우리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금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인 것 같아요. 조세박물관에 들어가려면 국세청 건물 1층 로비를 가로질러 들어가야 하는데 그곳을 지나며 국세청이 지닌 의미를 생각하고 조세박물관 앞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직접 그리고 쓴 세금 포스터와 만화들도 읽어보면 좋더라구요. 

 

작지만 이야기가 풍부한 국립조세박물관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