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오래 참으면 어떻게 될까? 요로감염증, 방광염, 신부전 등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을 보시나요? 저는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아침 인사를 한 뒤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오줌 싸고 와." 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오줌 먼저 싸고 와야하냐고 묻기도 하고 마렵지 않다고 말할 때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엔 노느라 소변을 참다가 바지에 실수를 할 때도 있고 잠들기 전에 소변을 보지 않아서 자다가 소변을 이불에 보기도 합니다. 성인들도 어떤 일에 몰입하게 되면 그 몰입을 깨지 않기 위해서 참는 경우도 있지요. 이런 경우 외에 장거리 운전 중이거나 시설이 제한된 지역에서 화장실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소변을 참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익숙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소변을 보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소변은?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과도한 수분과 노폐물을 걸러내면서 생성되는 액체 노폐물입니다. 그것은 주로 전해질, 요소, 요산, 크레아티닌 및 기타 폐기물을 포함한 다양한 용해 물질과 함께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변은 또한 호르몬, 효소, 그리고 색소와 같은 다양한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색깔, 냄새, 그리고 pH는 또한 수화 수준, 식단, 약, 그리고 의학적 상태와 같은 요소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장에서 생성된 후, 소변은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이동하고, 소변이 나오는 동안 요도를 통해 몸에서 제거될 때까지 저장됩니다.

 

Image by bzndenis from Pixabay

하지만 소변을 오래 참는 것, 괜찮을까요?

소변을 오래 참으면 요로감염증(UTI), 방광염 등 다양한 건강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 손상이나 기능 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참을 때, 박테리아는 방광에서 증식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것은 신장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 근육이 약해져 방광을 완전히 비우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은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고 신장과 요관에 압력을 증가시켜 이러한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인 요로 유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소변을 오래 참으면 UTI, 방광염, 신장 손상 또는 기능 부전, 그리고 소변 유지를 포함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건강을 지키는 소변보는 시간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은 나이, 방광 용량, 그리고 수분 섭취와 같은 몇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해서, 어른이라면 낮에는 3시간에서 4시간 간격으로, 밤에는 적어도 한 번은 방광을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소변을 오랫동안 참는다면, 제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지체하기보다는 몸의 소리를 듣고 충동을 느낄 때 소변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방광을 비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배뇨 습관에 대해 걱정이 있다면, 의료 기관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