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EV 2년차 유저 하루쨈입니다.
전기차를 이제 막 구매하신 유저라면 제일 먼저 알아두셔야 할 것이 바로 전기차 충전입니다. 스마트폰은 맞는 선만 있으면 어디에나 꽂아서 충전을 하면 되지만 전기차 충전은 충전 서비스를 하는 회사도 다양하고 회사들마다 사용법, 결제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합니다. 요즘에는 대개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긴 하지만 회원과 비회원의 요금이 차이나는 경우가 많아서 오만가지 충전기 회사 회원으로 가입을 해두어야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만 운행을 할 경우에는 집에서 이용하는 충전기 회사만 알아도 됩니다만 장거리 운행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그만큼 다양한 곳에서 충전을 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알고 준비해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의 장점
장거리 주행시 제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소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는 전기차 유저들에게 쉽고 편리한 충전을 제공해서 장거리 운전의 부담을 줄여 줍니다. 특히 충전하는동안 휴게소의 화장실이나 식당을 이용하며 쉴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동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만한 장점을 가진 충전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충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 줍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만 잘 만들어져 있다면 전기차 유저들은 걱정없이 장거리 운전을 할 수 있고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충전소를 찾는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는 대개 급속 충전기를 운영합니다. 이전의 느린 충전 시간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충전기를 새로운 충전기로 바꾸기 위해서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휴게소의 충전 인프라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찾는 법, EV Infra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소를 찾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네비게이션 설정에 전기차로 해두면 충전소 표시가 나타납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충전소를 알아보려면 로딩이 느릴 때도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EV Infra> 어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EV Infra는 전국의 충전소를 보여주는 어플입니다. 충전기 위치, 충전기 회사명, 충전 요금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을 하러 갔는데 고장이 나서 다시 충전기를 찾아 떠나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EV Infra 어플에서는 최근 그 충전기로 얼마 전에 충전을 했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일 내에 누군가가 사용했던 충전기라면 고장이 나지 않은거라 믿고 충전을 하러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기 사용자들이 충전소 위치와 고장 여부에 대해 댓글을 써준 것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충전 서비스 : 환경부, 한국전력, E-pit
1. 환경부
환경부 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따라 구형 충전기에서 신형 충전기로 바뀌어 나가는 중이며 신규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200kw, 100kw, 50kw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개 200kw와 100kw 충전기는 충전기 하나에 2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어서 양쪽에서 충전을 할 경우에는 속도도 반으로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100kw 양팔 충전기의 경우 2대가 동시 충전할 시에는 50kw로 충전을 하는 것입니다.
환경부 충전요금 100kw 미만 324.4원 / 100kw 이상 347.2원
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긴 하지만 무공해차 통합누리집(https://www.ev.or.kr/portal)에서 회원카드를 신청하시면 환경부 외에 한국전력을 비롯한 기타 충전서비스 회사 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전력
한국전력 충전기는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충전기로 급속 충전기 충전요금은 환경부 요금과 같습니다. 환경부 회원카드를 통해서 이용할 수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충전요금 100kw 미만 324.4원 / 100kw 이상 347.2원
3. E-pit
E-pit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운영하는 충전서비스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해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세종수목원, 제주 새별오름 등)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첨단 주유소 같은 디자인 때문에 전기차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충전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저도 고속도로를 탈 일이 있으면 항상 E-pit을 먼저 검색해보고 이용을 합니다. 충전 환경이 쾌적하기도 하고 현대, 기아 전기차 유저들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어서 환경부, 한국전력 충전보다 더 저렴하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E-pit 충전요금
E-pit 홈페이지와 어플에서 회원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 기아차 전기차 유저의 경우에는 프라임 회원 적용을 받을 수 있으니 꼭 회원가입해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프라임 회원이 아니라면 일반/ 비회원 요금이 환경부, 한국전력 요금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E-pit이 아닌 다른 충전 시설을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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